남보라, 아이스버킷 챌린지 기부+세월호 가족 단식 농성 참가…개념배우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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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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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남보라 트위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남보라가 뜻깊은 선행으로 ‘개념배우’에 등극했다.

남보라는 23일 트위터에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관련된 사진을 공개했다. 먼저 남보라는 “이승택 군과 임수양 양의 지목을 받아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가하게 됐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보라는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참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몇몇 연예인들이 장난처럼 얼음물을 뒤집어 써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벗어나 너무 가볍게 대한다는 지적이 있는 상황에서 기부를 선택한 것으로 보여진다.

남보라는 “지금도 힘들게 병과 싸우고 있는 루게릭병 환자분들을 응원합니다”라며 “더불어서 오늘 광화문에서 세월호 유족분들의 단식농성이 있다고 하는데 저도 오늘 하루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눠보고자 단식하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차가운 얼음물 같은 바닷속에서 희생돼 간 300여명의 희생자와 아직도 나오지 못한 10명을 잊지 말아주세요”라며 “세월호 유족분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유민 아버님 힘내세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42일째 단식 농성하다 건강이 악화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김영오 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개념 발언으로 눈길을 끈 남보라는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에서 김샛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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