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송가연, 한라산 정상에서 이동욱·조세호에 속마음 공개

[사진 제공=SBS '룸메이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룸메이트’에 출연한 송가연이 제주도 한라산 정상에서 이동욱과 조세호에게 처음으로 속마음을 공개했다.

24일 오후 방송될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제주도 출신 송가연이 데뷔전을 일주일 앞두고 제주도 행을 택했고, 이동욱과 조세호가 든든한 지원군으로 동행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라산을 등반하게 된 송가연은 거침없이 산에 올랐고, 이와 달리 조세호는 힘에 겨워하며 자리에 주저앉아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산에 올라 휴식을 취하던 조세호는 송가연에게 “처음 한라산에 온 게 몇 살 때인지 기억나느냐”고 물었고, 이에 송가연은 “초등학교 때 아버지랑 왔었다”고 답하며 ‘룸메이트’에서 처음으로 아버지에 대해 말문을 열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송가연은 고1 당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다정다감한 딸바보였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혀 지켜보던 이동욱과 조세호를 숙연케 했다. 특히 송가연은 “아버지가 남기신 ‘즐기는 자 따라갈 자 없다’라는 쪽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하며,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온 인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후문.

산을 내려온 세 사람은 직접 근처 해변 등대로 가 바다를 향해 “즐겨라, 송가연”을 외치며 더욱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라산을 찾은 송가연의 진심어린 고백은 24일 오후 4시 50분에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