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서구청(구청장 장종태) 건축과에 근무하는 조혜영 주무관(32·시설8급)이 건축분야의 최고 기술인 건축시공기술사에 최종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혜영 주무관의 건축시공기술사 합격은 대전시 건축분야 여성공직자 최초이며, 대전시 공무원으로는 최연소로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건축시공기술사는 건축의 계획 및 설계에서 시공,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관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시행되는 국가기술자격으로, 1차 필기시험 응시자의 5% 정도만 합격하고, 2차 실기시험 합격률이 50%에 못 미칠 정도로 난이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조 주무관은 2006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서구청 건축과에서 8년간 건축분야에 근무했고, 현재 건축허가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바쁜 업무 중에도 틈틈이 전문서적을 탐독하며 자기계발에 힘써 2014년 정기기술사 103회 시험에서 건축시공기술사 국가기술자격증을 획득했다.
조 주무관은 “여성 건축직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 건축직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 함께 행복한 서구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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