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새 코너 ‘힙합의 신’, ‘쇼미더머니’ 속 래퍼들 특징 ‘잘 살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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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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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개그콘서트]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개그콘서트’ 새 코너 ‘힙합의 신’이 첫 전파를 탔다.

24일 밤 방송된 KBS2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새 코너 ‘힙합의 신’이 첫 전파를 탔다. ‘힙합의 신’은 엠넷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속 다양한 래퍼들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은 남다른 랩 실력을 비롯해 가사를 재미나게 패러디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진행자 김수영은 힙합 의상을 입고 박은영과 안소미와 함께 카리스마 있는 진행을 선보였다.

서남용은 프로듀서 양동근, 윤승현은 더콰이엇, 이창호는 타블로 역을 맡았는데 각 심사위원 래퍼들에 맞는 포인트를 잘 잡아내 흉내 내서 웃음을 유발했다.

오디션 도전자로 김성원이 등장했는데 영어 랩을 사용할 때마다 심사위원이 태클을 걸었고 이에 김성원은 말도 안 되는 한국어로 다시 랩을 선보였다. 하지만 심사위원은 계속 영어 랩이라며 김성원의 랩을 지적했다.

이어 이상은과 아버지 역할로 나온 김회경은 부자 간의 재치 있는 대화를 랩으로 옮겨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마지막 도전자인 김기리와 박보미는 매드 클라운과 소유의 노래 ‘착해 빠졌어’를 선보였다. 김기리는 매드 클라운과 유사한 의상을 입었고 랩마저 비슷하게 따라해 눈길을 끌었다. 박보미 역시 소유의 감성 보컬을 유사하게 따라해 탄성을 자아냈다.

김기리가 박보미에게 낯선 남자의 사진을 발견했다고 말하자 박보미는 “아니, 아니야”라며 “성형 전 사진이야”라고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새로 선 보인 ‘힙합의 신’은 ‘쇼미더머니’ 속 다양한 에피소드와 래퍼들의 특징을 잘 살려낸 패러디로 앞으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힙합의 신’에서는 개그콘서트 김수영 박은영 안소미 서남용 윤승현 이창호 김성원 이상은 김회경 김기리 박보미 등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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