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근로시간보다 더 긴 나라도 있어? OECD 1위는 어디?

OECD 한국인 근로시간 멕시코 [사진=뉴스와이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한국보다 일을 더 하는 나라가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시간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2163시간으로 OECD 34개 회원국 중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이 일하는 나라는 멕시코로, 한국보다 74시간 많은 2237시간으로 조사됐다. 멕시코 한국에 이어 그리스가 2037시간으로 3위, 칠레가 2015시간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네덜란드가 1380시간으로 근로시간이 가장 적었으며, 한국과 가까운 일본은 1735시간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한국은 2000년부터 2007년까지 8년간 근로시간 1위를 차지했으나, 2008년부터 멕시코가 1위 자리를 6년간 유지하고 있다. 

이는 2004년부터 시행된 주5일 근무제가 유지되면서 근로시간이 단축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근로시간 OECD 2위에 네티즌들은 "네덜란드의 1.6배, 한국인 정말 많이 일하네" "일본은 2000시간도 안되는데… 부럽다" "한국인 근로시간, 나는 도대체 얼마나 일하는거냐" "한국인 근로시간보다 멕시코 더 많이 일해서 놀랐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