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기업의 사회 참여 활동이 확대되고 있다.
국가를 대표하는 주체는 여전히 정부이며, 국가의 운용은 정부가 국민으로부터 거둬들인 세수입을 집행해 나가는 것이 원칙이라는 사고는 영원히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여겨왔다. 하지만 ‘민족은 곧 국가’라는 개념이 무너지고, 사회의 다양화·복잡화가 심화되면서 한정된 공무원 조직으로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고, 씀씀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세수는 국가 재정 부족을 초래해 국민들의 복지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부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대두됐다.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해 얻은 이익 가운데 일정 부분을 국민들의 복리에 사용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CSR은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에게 공익을 담당하도록 함으로써, 기업이 국가를 지탱하는 사회안전망의 한 축이 되도록 했다.
기업은 시대적 흐름에 편승해 개성있는 CSR을 펼쳐 왔다. 또한 여기에 머물지 않고 CSR을 고도화 시켜, 현재는 ‘공유가치경영(CSV)’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CSV란 모델이 있다. 기업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환경·가난·협력업체 등과 관련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도모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말한다.
CSV는 사회 문제와 기업 핵심역량의 접점에 신시장이 있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GE의 헬시매니지네이션은 그동안 선진국을 위주로 한 고성능·고가의 제품이 주류를 이루던 기존 의료기기 시장의 관념을 깨고, 선진국보다 훨씬 더 많은 의료 수요가 있는 신흥국 현실에 맞게, 성능은 최고가 아니지만 발병 여부를 빠르게 알 수 있는 기능을 갖추면서 가격은 대폭 낮춘 보급형 시장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피터 드러커 교수의 말처럼 사회 문제가 있는 곳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초컬릿 회사 마스는 코트디부아르, 네슬레는 남미와 아프리카 농가의 빈곤 해결을 위해 선진 농업기술을 교육·전수했다. 덕분에 마스는 코코아, 네슬레는 우유와 커피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GE와 마스, 네슬레 모두 정부와 비영리단체, 또한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등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우리 기업들도 CSV를 실천하고 있으며, CSV는 반드시 성공시켜 나가야 한다. 정부와 사회단체 등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CSV를 통해 저소득층에 대한 울타리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반기업 정서가 강하고 갈등과 분열이 확대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 통합이라는 명제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국가를 대표하는 주체는 여전히 정부이며, 국가의 운용은 정부가 국민으로부터 거둬들인 세수입을 집행해 나가는 것이 원칙이라는 사고는 영원히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여겨왔다. 하지만 ‘민족은 곧 국가’라는 개념이 무너지고, 사회의 다양화·복잡화가 심화되면서 한정된 공무원 조직으로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고, 씀씀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세수는 국가 재정 부족을 초래해 국민들의 복지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부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대두됐다.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해 얻은 이익 가운데 일정 부분을 국민들의 복리에 사용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CSR은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에게 공익을 담당하도록 함으로써, 기업이 국가를 지탱하는 사회안전망의 한 축이 되도록 했다.
기업은 시대적 흐름에 편승해 개성있는 CSR을 펼쳐 왔다. 또한 여기에 머물지 않고 CSR을 고도화 시켜, 현재는 ‘공유가치경영(CSV)’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CSV란 모델이 있다. 기업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환경·가난·협력업체 등과 관련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도모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말한다.
초컬릿 회사 마스는 코트디부아르, 네슬레는 남미와 아프리카 농가의 빈곤 해결을 위해 선진 농업기술을 교육·전수했다. 덕분에 마스는 코코아, 네슬레는 우유와 커피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GE와 마스, 네슬레 모두 정부와 비영리단체, 또한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등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우리 기업들도 CSV를 실천하고 있으며, CSV는 반드시 성공시켜 나가야 한다. 정부와 사회단체 등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CSV를 통해 저소득층에 대한 울타리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반기업 정서가 강하고 갈등과 분열이 확대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 통합이라는 명제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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