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벌초할 때 벌 조심…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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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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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성환 기자 =


추석 벌초할 때 벌 조심…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법
 

[사진=아이클릭아트]



벌에 쏘였을 때 신체 반응

벌에 쏘일 경우 초기 증상으로는 쏘인 부위의 가려움, 통증 및 부어오름 등의 국소적 현상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심할 경우 벌독에 의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전신적 과민성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법

① 환자를 벌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이송한다.

② 피부에 벌침이 박혀 있는지 살펴본다. 침이 피부에 남아 있는 경우에는 손톱이나 신용카드 같은 것을 이용하여 침을 피부와 평행하게 옆으로 긁어주면서 제거한다.
* 핀셋 또는 손가락을 이용하여 침의 끝부분을 집어서 제거하지 않도록 유의

③ 침이 피부에 없거나 제거한 후에는 벌에 쏘인 자리를 비누와 물로 씻어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쏘인 부위에 얼음주머니를 15~10분간 대주면 부기를 가라앉히고, 통증을 감소시키고 독소의 흡수속도를 느리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쏘인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하여 독소가 심장으로 유입되는 속도를 느리게 할 수 있다.

④ 쏘인 부위에 가려움과 통증 등 국소적 증상만 있는 경우에는 피부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가려움증에 도움이 되고, 진통제는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⑤ 기존에 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또는 벌에 쏘인 후에 몸이 붓고, 가렵고, 피부가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나는 증세, 두통, 어지럼증, 구토, 호흡곤란, 경련 및 의식저하 등의 전신성 과민성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필요한 응급조치(심폐소생술)를 시행하면서 신속히 의료기관으로 이송하여야 한다.

⑥ 전신성 과민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에 한해서 독이 몸으로 퍼지는 것을 늦추기 위해 쏘인 부위에서 10cm 정도 상방(심장이 가까운 쪽)에서 압박대로 폭이 넓은 헝겊이나 끈(2cm 이상 폭)으로 피가 통할 정도로 묶을 수 있다.
-압박대를 너무 꽉 조이는 경우 오히려 피가 통하지 않아 2차적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동맥은 차단하지 않고 정맥의 흐름만 차단할 수 있는 정도의 힘으로만 조인다.


출처 : 보건복지부 www.mw.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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