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애플이 9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폰6’에 탑재될 차세대 M8 모션 코프로세서(Coprocessor), 코드네임 ‘Phosphorus'의 회로도가 유출됐다.
지난 해 애플은 아이폰5S에 전력을 절약해 사용자의 행동을 트래킹할 수 있는 M7 모션 코프로세서를 A7프로세서의 일부로서 탑재했다.
이번 9월에 출시될 ‘아이폰6’에는 A8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이 예상되고 있으나 이에 맞춰 개량된 것으로 보이는 M8 모션 코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이라고 중국의 모바일 전문 수리업체 긱바(GeekBar)가 웨이보에서 회로도 사진을 첨부해 보도했다.
M8 모션 코프로세서는 코드네임이 ‘Phosphorus'로 불리고 있으며 이것은 비금속 원소 린(P)을 뜻하며 이 말은 그리스어로 ‘빛을 운반한다’는 의미가 있다.
긱바는 이번 M8 모션 코프로세서가 어떻게 개량됐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으나 ‘아이폰6’의 운영체제 iOS8의 중요한 기능 중 한가지 인 ‘헬스케어’와 관련된 기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M8 모션 코프로세서를 이용해 심박수, 칼로리 소비량, 콜레스테롤 수치 측정, 혈당 측정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능은 모구 ‘아이폰6’의 iOS8의 표준 애플리케이션에 포함된 ‘헬스’에서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M8 모션 코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다면 ‘아이폰6’에 탑재될 A8프로세서는 상당히 처리능력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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