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성조숙증 환자 급증 하면서 비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성조숙증이란 사춘기의 특징인 유방 발달, 음모 발달, 고환 크기 증가 등이 여자 아이 8세 이전, 남자 아이 9세 이전에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비만은 사춘기를 일찍 오게 할 수 있어 성조숙증을 예방하려면 비만을 치료하고 예방을 먼저 해야 한다.
성조숙증은 남아보다 여아에게 더 흔히 나타나지만, 남아가 병적 원인이 심각한 경우가 많다.
성조숙증 여아는 원인 질환이 없는 경우가 80%로 가장 많고, 난소 종양이 원인인 경우가 15%, 대뇌 병소가 있는 경우가 5% 정도를 차지한다.
하지만 남아의 경우 원인 질환이 없는 경우가 50%, 대뇌 자체에 병소가 있는 경우가 20%, 부신 피질 과형성 혹은 종양이 25%, 고환 종양이 5% 등의 분포를 보인다.
한편, 지난 25일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이 심사평가원의 성조숙증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지난해 6만6395명으로 5년만에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2만 45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성조숙증 환자 수를 기록했다.
성조숙증 환자 급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조숙증 환자 급증,초등학교때 키가 큰 여자가 많았던 것을 생각해보니 맞네요","성조숙증 환자 급증,너무 일찍 성문화에 접해서가 아닐까 하네요","성조숙증 환자 급증,비만보다 인터넷이 문제예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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