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26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실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조합원 투표에서 총파업 결의가 확정되면 노조는 27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총파업 진군대회를 열고 다음 달 3일 하루 총파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아침 8시부터 37개 지부의 전국 1만개 사업장에서 찬반투표가 시작됐으며 10시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압도적 투표율과 찬성률로 가결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파업 찬반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오후 8시쯤에 개표결과가 집계될 예정이다.
한편, 노조는 이날 대국민 안내문을 제작, 전국 1만여곳의 영업점에 배포해 부착하도록 했다.
금융노조는 △관치금융 철폐 및 낙하산 인사 저지 △금융산업 재편 등 구조조정 분쇄 △정부의 노사관계 개입 분쇄 및 복지 축소 저지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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