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사체 갈아 만든 인육캡슐 밀반입 급등, 충격적 현장 영상으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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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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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영진, 김효정, 박소희 = 중국산 인육캡슐 밀반입 급등 제조과정 태아 시신 갈아 만들어 충격, 자양강장제로 둔갑한 인육캡슐 세균 187억마리 간염 바이러스까지 검출 건강에 치명적, 인육캡슐 밀반입 조선족 중국인 방문객 많은 제주도 유통 활성화, 태아 사체 건조해 갈아 만든 인육캡슐 미용 목적으로 섭취하기도 충격



◆ 영상내용

소희: 효정씨, ‘인육캡슐’이란 말 들어보셨죠?

효정: 네. 인육캡슐, 말 그대로 인육으로 만든 캡슐이잖아요. 이름만 들어도 끔찍한데, 그런데 오늘 인육캡슐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있다죠?

소희: 네, 인육캡슐의 밀반입이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 받은 자료를 인용해 밝힌 사실인데요. 2011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인육캡슐을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117건으로 적발된 물량은 6만6149정에 달했다고 합니다. 인육캡슐의 반출국은 주로 중국이었는데요. 지난해 6월에는 미국에서 특송 화물로 밀반입이 시도된 것으로 밝혀졌네요.

효정: 인육캡슐을 만드는 주 재료가 사산된 태아라고 알고 있습니다. 윤리적인 문제도 큰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의학적으로 봤을 때 아주 조금이라도 어떤 효과가 있는 건가요?

소희: 인육캡슐은 유산되거나 사산한 태아, 태반 등을 건조한 뒤 갈아 만드는 건데요. 국내에선 자양강장제로 둔갑해 불법 유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에 치명적인 위험을 줄 수 있다고 하네요. 식약청에서 1알을 가지고 검사를 해본 결과, B형 간염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세균이 최대 187억 마리 검출됐다고 해요.

효정: 네. 영양제는커녕 세균덩어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런 걸 섭취하면 건강에 치명적일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런 인육캡슐의 밀반입은 주로 어떤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건가요?

소희: 주로 환자들 대상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말기 암, 만성 신부전증, 중증 당뇨, 난치병, 수술을 마친 환자에 좋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면서 만병통치약처럼 둔갑을 했죠. 게다가 태반보다 뛰어난 미용효과가 있다는 소문에 일부 중년 여성도 인육캡슐을 미용 목적으로 찾고 있다고 합니다. 예뻐지려다가 병을 얻게 되는 꼴이죠.

효정: 국내로 넘어온 ‘인육캡슐’은 최근 중국인과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고 지역과 중국인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제주도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충격적인데요.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인육캡슐의 유통을 근절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체 갈아 만든 인육캡슐 밀반입 급등, 충격 [사진=아주경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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