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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살아있다.소림사 전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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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살아있다에서 전시중인 피영]
서울 인사동에 개관한 놀이형 체험 전시 '박물관은 살아있다'은 7-8월간(7/1~8/25) 외국인 관광객 1만5000여명이 다녀갔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방문객 중 외국인 비율은 15%.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으며 평균 60%에 이르고 있다.
인사동은 서울에서 대표적인 외국인 관광객 명소로 꼽히는 장소로 ‘박물관은 살아있다’ 전시장은 공예품 전문 쇼핑몰 쌈지길과 인사동 초입인 대일빌딩에 위치하는 지리적 이점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은 ‘박물관은 살아있다’에서 자신의 문화권과 직접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작품에 특히 관심을 보인다.
소림사 속 무림고수를 입체적으로 전시한 작품 ‘소림사’와 2011년 유네스코세계유산에 등록된 ‘피영’은 중국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다. 소림사는 절대고수와 직접 무술시합을 펼치는 것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인기가 좋고 피영은 중국 대표 그림자극을 재현할 수 있어 단골 코스로 꼽힌다.
또한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 명화를 재현한 눈속임 미술들, 관객이 직접 마릴린 먼로를 재현할 수 있는 콘텐츠, 미국 히어로물을 재현한 콘텐츠 등 전세계인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박물관은 살아있다' 관계자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단순히 명소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문화를 체험하면서 추억을 만드는 관광을 즐기는 것이 추세"라며 "박물관은살아있다의 체험가능한 다양한 전시들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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