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SK플래닛 광고부문은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가족’과 관련한 소셜 버즈를 전년 동기간의 버즈들과 비교하여 총 33만건을 분석한 빅데이터 트렌드 자료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결과 기존에 가족 구성원 중 상대적으로 소외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빠들이 새롭게 가족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경향과 함께 가족의 개념이 혈연 관계 이상의 대상으로도 확장되고 있는 등 새롭게 이 시대를 조명할 수 있는 내용들이 관찰되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트렌드는 가족 구성원으로서 아버지의 존재감 강화이다.
가족 관련 버즈에서 아버지/아빠의 언급량이 전년에 비해 14% 이상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어머니/엄마에 대한 언급은 19%나 감소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가족 구성원 중에 아버지/아빠가 언급되는 버즈량이 어머니/엄마가 언급되는 규모보다도 더 많다는 점이다.
전통적으로 가족 구성원에서 엄마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러한 추세는 소셜 상에서 2013년까지도 꾸준히 이어왔음을 볼 때, 올해 이르러 역전현상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트렌드의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아버지에 대한 기대 역할이 기존의 권위주의적이고 엄격한 부권상에서 친근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는 데에 더 큰 원인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어머니의 경우에는 자녀 교육에 대한 관여 정도가 깊고, 자녀와 접촉 기회가 많다 보니 오히려 자녀와 갈등과 마찰이 생기는 빈도 역시 같이 늘어나 소셜 상에 그 결과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족 관련 버즈 외에 아빠, 엄마에 대한 버즈에 좀 더 집중해 약 58만건을 별도로 추가 조사한 결과 ‘무섭다’라는 표현어가 엄마의 경우 7618건이 관찰된 반면, 아빠의 경우는 그 10%도 안 되는 740건이 관찰됐다.
이러한 수치는 2013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경우, 엄마는 약 2배 이상 늘어났지만 아빠의 경우 오히려 35%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귀엽다’ 같은 표현어는 엄마, 아빠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는데 그 상승폭에서는 아빠(35% 상승)가 엄마(22% 상승)보다 좀 더 앞서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놀다’ 처럼 엄마, 아빠와의 연관 활동을 보여주는 표현어들도 아빠는 소폭 상승(9% 증가)한데 비해 엄마는 크게 하락한 것(32% 감소)으로 나타났다.
SK플래닛 광고부문 이정락 부문장은 ““최근 프렌대디(친구 같은 아빠. Friend+Daddy의 합성어), 스칸디 대디(스칸디나비아 지역 국가들의 아버지처럼 육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녀와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아빠를 일컬음)와 같은 신조어가 등장하는 등 아빠들은 전향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관찰된다”고 밝혔다.
아울러“엄마들도 헬리콥터맘(자녀 주변을 맴돌며 일일이 간섭하는)이나 알파맘(아이의 재능을 발견해 체계적인 교육), 캥거루맘(캥거루처럼 자식을 조종하고 무조건 다 해주는) 같은 기존의 과보호 기조에서 벗어나 자녀들과 눈높이를 맞추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 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흐름일 뿐이지 대세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결과 기존에 가족 구성원 중 상대적으로 소외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빠들이 새롭게 가족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경향과 함께 가족의 개념이 혈연 관계 이상의 대상으로도 확장되고 있는 등 새롭게 이 시대를 조명할 수 있는 내용들이 관찰되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트렌드는 가족 구성원으로서 아버지의 존재감 강화이다.
가족 관련 버즈에서 아버지/아빠의 언급량이 전년에 비해 14% 이상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어머니/엄마에 대한 언급은 19%나 감소했다.
전통적으로 가족 구성원에서 엄마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러한 추세는 소셜 상에서 2013년까지도 꾸준히 이어왔음을 볼 때, 올해 이르러 역전현상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트렌드의 변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아버지에 대한 기대 역할이 기존의 권위주의적이고 엄격한 부권상에서 친근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는 데에 더 큰 원인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어머니의 경우에는 자녀 교육에 대한 관여 정도가 깊고, 자녀와 접촉 기회가 많다 보니 오히려 자녀와 갈등과 마찰이 생기는 빈도 역시 같이 늘어나 소셜 상에 그 결과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족 관련 버즈 외에 아빠, 엄마에 대한 버즈에 좀 더 집중해 약 58만건을 별도로 추가 조사한 결과 ‘무섭다’라는 표현어가 엄마의 경우 7618건이 관찰된 반면, 아빠의 경우는 그 10%도 안 되는 740건이 관찰됐다.
이러한 수치는 2013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경우, 엄마는 약 2배 이상 늘어났지만 아빠의 경우 오히려 35%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귀엽다’ 같은 표현어는 엄마, 아빠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는데 그 상승폭에서는 아빠(35% 상승)가 엄마(22% 상승)보다 좀 더 앞서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놀다’ 처럼 엄마, 아빠와의 연관 활동을 보여주는 표현어들도 아빠는 소폭 상승(9% 증가)한데 비해 엄마는 크게 하락한 것(32% 감소)으로 나타났다.
SK플래닛 광고부문 이정락 부문장은 ““최근 프렌대디(친구 같은 아빠. Friend+Daddy의 합성어), 스칸디 대디(스칸디나비아 지역 국가들의 아버지처럼 육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녀와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아빠를 일컬음)와 같은 신조어가 등장하는 등 아빠들은 전향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관찰된다”고 밝혔다.
아울러“엄마들도 헬리콥터맘(자녀 주변을 맴돌며 일일이 간섭하는)이나 알파맘(아이의 재능을 발견해 체계적인 교육), 캥거루맘(캥거루처럼 자식을 조종하고 무조건 다 해주는) 같은 기존의 과보호 기조에서 벗어나 자녀들과 눈높이를 맞추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 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흐름일 뿐이지 대세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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