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경남·울산지역의 해양수산 ‘싱크탱크’인 영남씨그랜트센터(센터장 이석모)가 해양수산분야의 요람인 부경대학교에 둥지를 틀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영남씨그랜트센터는 8월 27일 오후 부경대 환경해양관 1층 대회의실에서 김영섭 부경대 총장을 비롯 송양호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 강덕출 경남도 해양수산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 및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지자체, 대학, 기업, 연구소, NGO 등 유관기관 네트워킹을 활성화해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대두하고 있는 해양수산 현안에 공동대응하고 전문인력양성을 하는 기관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영남을 비롯 경기, 경북, 제주, 충청, 호남 등 6개 지역에 설치, 운영을 지원한다.
영남씨그랜트센터에는 부경대를 비롯 부산대, 울산대 ,경상대 부산발전연구원, 울산발전연구원, 경남발전연구원 등 영남권 대학과 연구소, 기업 등 모두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부경대 환경해양관 1층에 자리한 영남씨그랜트센터는 경남과 울산에 지역센터를 두고 연구협력실 산하에 해양문화관광연구부, 연안보전·개발연구부, 어촌·어민 복지연구부, 대외협력사업부, 교육사업부 그리고 사무국 등 2지역센터, 1실, 1국, 5부의 조직을 구성했다.
이석모 센터장은 “지역 밀착형 연구개발 활성화와 지역 맞춤형 해양수산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중장기 중점추진과제를 통해 해양수산과학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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