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눈다래끼는 눈물샘의 세균 감염으로 주로 포도상구균에 의해 잘 감염된다.
보통 눈꺼풀 가장자리에 결절이 있으면서 붓거나 통증이 있고 빨갛게 달아오를 경우 눈다래끼를 의심한다.
다래끼는 흔히 겉다래끼와 속다래끼,콩다래끼 이렇게 3가지 증상이 있다.
겉다래끼는 눈꺼풀의 가장자리가 부으면서 통증이 생기고 해당 부위가 단단해져 압통이 심해지는데,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에 의한 물질들이 피부로 배출된다. 속다래끼는 겉다래끼보다 깊이 위치하며, 결막(눈꺼풀을 뒤집으면 보이는 빨간 점막조직)면에 노란 농양점이 나타난다. 염증 초기에는 경결에 만져지지 않고 눈꺼풀이 약간 불편하면서 누르면 시세한 통증이 있다가 점점 진행된다. 콩다래끼는 눈꺼풀 가장자리 피부 밑에서 단단 결절이 만져지지만, 붓거나 욱신거리는 통증과 같은 염증 증상은 없다.
성인에게서 콩다래끼가 동일한 부위에 자주 재발된다면 피지샘암과 같은 악성종양을 의심해보고 조직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렇듯 눈다래끼는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감염성 염증이므로 평소에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오염된 손으로 눈을 함부로 만지는 습관은 없애고 불가피하게 눈을 만져야 할 경우에는 손을 깨끗이 씻은 후에 만지도록 한다. 한 가지 더 앞서 말했듯이 눈다래끼는 감염성 염증 질환이므로 술과 관련된 알코올 섭취는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야외활동 눈다래끼 주의해야겠다" "야외활동 눈다래끼 주의는 기본 손 씻는 게 관건" "야외활동 눈다래끼 주의 꼭 명심하자" "야외활동 눈다래끼 주의하지 않으면 피지샘암에 걸릴 위험성에 겁난다"는 다양한 반응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