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제3기 지역학교 특성화사업 협약 체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최홍열)는 27일 인천지역 14개 초·중등학교 및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인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제3기 지역학교 특성화사업 협약식’을 열었다.

제3기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은 인천 중구 내 14개 초·중등학교로 대상을 확대했으며, 오는 9월부터 각 학교의 필요에 따라 미술, 음악, 과학창의, 영어, 진로체험 등 여러 분야의 교육을 실시하는 ‘활주로선생님 방과후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부터는 각 학교별로 선정한 특성화 교육 아이템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는 특성화 재량 프로그램도 운영해왔다.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은 2007년 시작된 인천공항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공항 인근 지역학교를 대상으로 각 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살려 학교현실에 맞는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과 방과후교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제1기 사업(2007∼2010년)을 통해 8개교를 대상으로 10개 프로그램을, 제2기 사업(2011∼2013년)을 통해서는 9개교에 대해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29억 원을 지원했다.

인천공항공사 최홍열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공사는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개성을 키워주고, 자녀교육을 매개로 지역주민과 잦은 소통의 기회를 가지며 인천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원 대상과 규모를 더욱 더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제3기 지역학교 특성화사업 협약 체결[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지역학교 특성화사업과 더불어 공항꿈나무 어린이집 건립 및 운영지원, 하늘고 건립 및 운영지원, 인천공항 스콜라십 장학제도, 교육분야 공익후원 등을 통해 유아보육부터 대학교육까지 지역교육의 단계적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