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LG CNS(대표 김대훈)가 우즈베키스탄 IT공무원들에게 세계 1위 대한민국 전자정부를 선도해 온 IT기술을 전수, 우즈베키스탄 현지 ICT사업의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LG CNS는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우즈베키스탄 IT담당 공무원들을 한국에 초청, LG CNS의 앞선 IT기술과 노하우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위원회 산하 기관과 세정위원회 등에서 관리자 및 IT엔지니어 16명이 참가했다.
LG CNS는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이 정상회담차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우즈베키스탄 공공 정보화를 담당할 조인트벤처(이하 JV)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설립되는 LG CNS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JV는 전자정부 구축사업, 공기업들의 정보화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우즈베키스탄 현지 ICT사업을 주도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우즈베키스탄 공공 정보화를 맡고 있는 공무원들이 JV에서 활용될 LG CNS의 선진 IT기술과 방법론을 미리 체험하고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JV 가동 시 상호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과 신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 과정은 LG CNS 스마트 테크놀로지 2.0에 대한 소개, 전자정부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BPR(업무프로세스재설계)/ISP (정보화전략계획) 등 컨설팅 교육, 첨단 IT개발 방법론인 MDD(Model-Driven Development, 모델 기반 개발방식)의 이해, LG CNS의 표준 방법론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표적인 전자정부 성공사례인 대법원, 역시 대표적인 첨단 데이터센터인 LG CNS 상암IT센터 등 LG CNS의 레퍼런스를 견학하면서, 생생한 대한민국 IT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위원회 산하 SW개발/교육기관 비프로의 아브두보이촌 가푸로프 대표는 “방대한 양의 등기부를 완벽하게 전산화했을 뿐 아니라, 등기부 열람과 발급 등을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한국 대법원 등기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LG CNS와 협력해 우즈베키스탄에도 한국처럼 우수한 전자정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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