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이 공원에서 남몰래 잡초를 제거하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일요일마다 공원 내 잡초 제거를 정례화 했다.
지난 29일에는 운정 주민과 단체, 육군 제9보병사단 국군장병 등 500여명이 한데 모인 가운데 운정호수공원 ‘지킴이’ 발대식이 있었다.
이재홍 시장은 “파주시 공원녹지 전체 관리면적 550만㎡에 예산이 72억원인 반면, 인근 고양시(1,322만㎡/273억원)에 비하면 113억원, 화성시(614만㎡/107억원)에 비하면 96억원, 안산시(221만㎡/84억원)에 비하면 209억원이 필요하고, 3개 시군을 평균해본 결과 적정관리 예산이 약140억원”이라며 “그러나 현재 재정 여건상 51%인 72억원으로 시 공원 등을 관리하고 있는 열악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나 기업체 등에서 일부러 자원봉사활동 대상지를 문의하는 경우도 있고 어르신들은 아침 일찍 산책 겸 공원 내 풀을 뽑는 분들도 적지 않아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지킴이로 연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지킴이’ 발대식을 마련하였다”며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지킴이’ 운동이 더욱더 확산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