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하반기 인턴십 채용 시장 전망이 어둡다. 인턴십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곳이 기업 10곳 중 1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1일 인크루트가 상장자 1700여개 중 조사에 응한 825개 기업의 하반기 인턴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12.3%만이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고졸채용,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확대되면서 그만큼 인턴 채용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유통·무역·물류·운수 분야의 경우 23.3%로 가장 높은 인턴 채용비율을 보였다. 자동차(18.9%), 식음료(15.2%), 전기전자(13.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석유화학 분야는 8.0%로 가장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20.0%가 인턴 채용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중견기업의 경우 16.2%, 중소기업은 7.7%에 그쳤다. 이는 올초 조사한 '2014년 인턴 채용계획 조사결과'(대기업(31.6%) > 중소기업(11.1%) > 중견기업(4%))와는 다소 다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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