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파티게임즈(대표 이대형)는 중국 최대의 인터넷 종합 서비스 제공 기업인 텐센트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공식 발표했다.
텐센트는 파티게임즈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 등으로 총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투자로 텐센트는 파티게임즈의 지분 20%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되었다.
현재 파티게임즈의 1대 주주는 이대형 대표로 약 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공동 창업자 등 우호지분까지 포함하면 최소 53%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돼 경영권 유지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한편, 파티게임즈는 지난 7월 코스닥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텐센트의 투자를 통해, 파티게임즈의 해외 시장 진출의 발걸음을 빠르게 도와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티게임즈 이대형 대표는 “치열해지는 모바일 게임 시장 환경 속에서 텐센트의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 원동력을 확보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가 양사의 우호적인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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