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일부터 한 번의 신청으로 모든 금융사의 마케팅 등 영업 목적 전화와 문자 수신을 거부할 수 있는 '두낫콜 서비스'는 금융권 공동으로 시행된다.
그동안 소비자는 금융사로부터 걸려오는 금융상품 가입 권유 등 마케팅 전화를 받고 싶지 않을 때 개별 회사로 연락해 중지를 요청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금융권 '두낫콜 서비스'는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 추진 과제 중 하나로 12개 금융업권이 공동으로 구축, 시행한다.
소비자는 '두낫콜 서비스' 홈페이지(www.donotcall.or.kr)에 접속해 휴대전화 인증절차를 거쳐 마케팅 연락을 받고 싶지 않은 금융사를 선택하면 된다. 신청 후 최종 반영까지는 2주가 소요된다.
'두낫콜 서비스'는 휴대전화에 한해 마케팅 등 영업목적의 광고성 전화와 문자메시지 발송을 2년간 차단하는 것으로, 소비자와 체결한 계약 유지 등을 위해 필요한 연락은 차단 대상이 아니다.
휴대전화 이외에 집 전화나 이메일 등 다른 매체를 통한 마케팅 연락까지 차단하려면 개별 금융사에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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