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경남 청양군의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표고버섯이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청양표고버섯은 청양의 기후적 특질로 인해 향과 맛이 뛰어나며 타 지역 표고에 비해 갓과 대가 두꺼운 것이 특징이다.
청양표고버섯의 성분 함량을 분석한 결과 청양표고는 인과 칼륨, 구성아미노산이 각각 152.7mg/100g, 316mg/100g, 3,329mg/100g으로 여타 지역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양표고는 전국 생표고 총 생산량의 7.5%, 건표고 생산량의 4.9%을 차지하고 있으며 250여 농가에서 한해 2,000여t을 생산하고 있다.
세계 10대 항암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는 표고버섯에는 에리타데닌이라는 성분이 있어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해 고혈압 예방효과가 탁월하다.
이에 군은 고소득 창출을 위한 지역특화품목으로 표고버섯을 집중 육성키로 하고 그동안 표고재배시설, 임산물표준규격, 저온저장시설 등을 지원해왔으며 표고버섯 재배면적 확대 등 지역특화품목 육성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이석화 청양군수 “청양군은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서늘해 우수한 품질의 표고버섯을 생산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며 “전국의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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