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비콘 기반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 플랫폼 전문기업 커넥티드에잇이 비콘(Beacon) 기반 마케팅 플랫폼인 ‘유니콘(Unicon)’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용화 테스트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커넥티드에잇이 진행 중인 ‘유니콘’의 상용화 테스트는 금융 업계 최초로 BC카드 본사 임직원 및 본사 인근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콘 기반 대규모 마케팅 플랫폼 상용화 테스트이다.
커넥티드에잇이 개발한 비콘 기반 마케팅 플랫폼 솔루션 ‘유니콘’은 멀티 어플리케이션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비콘 기반 마케팅 플랫폼 솔루션들이 자사가 구축한 비콘망을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에만 서비스하는 것과 달리 비콘망을 공유해 여러 앱에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유니콘’ 상용화 테스트는 BC카드의 ‘비씨콕’ 어플리케이션에 ‘유니콘’ 플랫폼을 탑재해 서초구에 위치한 BC카드 본사 사옥과 주변 상가에서 비콘 서비스를 임직원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사옥 내에 설치된 ‘비콘 프리존’은 무료 콘텐츠를 제공하고, 사내식당에서는 직원 동선에 맞춰 메뉴 안내 및 무료 쿠폰 서비스 등이 실시된다.
BC카드 본사 사옥 근처에 위치한 남부터미널 주변에도 비콘 존을 설치해 할인 쿠폰, 가맹점 정보 등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방문 빈도, 체류 시간 등 방문객 데이터 분석 작업도 이뤄진다. 이외에도 위치정보 기능을 활용해 아침 출근인사, 가맹점 체크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커넥티드에잇 이근수 총괄이사는 “‘유니콘’은 기존 비콘 기반 마케팅 플랫폼과 달리 비콘망을 공유해 동시에 여러 어플리케이션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금융 업계 등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유니콘’은 금융권, 쇼핑몰, 대형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골목 상권의 소상공인들에게도 유용한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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