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5~11일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3945만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당시 이동인원인 3482만명 보다 13.3% 증가한 수준이다.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564만명으로 같은 기간 2.9% 감소했다. 이중 8일에는 최대 741만명이 이동할 전망이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버스(11.2%)·철도(3.3%)·항공기(0.6%)·여객선(0.5%) 순이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34.2%)·서해안선(14.2%)·남해선·호남선(각 8.6%)·영동선(8.2%) 순으로 이용객 비율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를 승용차로 이용할 시 주요 도시 간 최대소요 시간은 귀성 방향이 교통량 분산으로 작년 추석보다 1시간 내외로 감소될 것으로 추정된다. 귀경은 작년보다 휴일이 줄어 10분 정도 증가하게 된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20분, 서울~부산 8시간, 서울~광주 8시간, 서서울~목포 9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30분으로 조사됐다.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 30분, 부산~서울 7시간 40분, 광주~서울 6시간, 목포~서서울 6시간 50분, 강릉~서울 4시간 30분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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