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백성을 위한다는 정일우, 정윤호 조력 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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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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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야경꾼일지]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정일우가 정윤호의 조력을 얻을 수 있을까?

2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ㆍ연출 이주환 윤지훈)’ 9회에 이린(정일우 분)과 무석(유노윤호 분)이 서로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석은 이린이 기산군(김흥수 분)에게 사담(김성오 분)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사찰을 발견했다. 이에 이린은 “전하께 사담에 대해 알려야하네. 그것이 전하를 위한 것이고 백성을 위한 것이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석은 “저도 대군께서 전하를 위협하는 존재가 되면 용서치 않을 겁니다”라며 이린이게 강하게 맞섰다. 뒤늦게 도하(고성희 분)가 나타나서 중재를 했다. 도하는 기산군에게 충성하는 무석에게 의문을 품었다.

이에 무석은 “옳은 방향으로 설득하고 인도하는 것이 내 본분이니 거기에 충실 하는 것이오”라며 무조건적으로 기산군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린은 무석의 태도에 동의하면서 자신 역시 왕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기산군은 사담 외에도 박수종(이재용 분)의 압박을 받으며 정신적으로 피폐해져갔다. 박수종은 기산군이 궁녀를 죽인 사실을 알아냈고 이를 빌미로 기산군과 협상을 한다.

박수종은 이린의 누명을 벗기는 조건으로 궁녀를 죽인 사실을 무마시켜준다. 이린은 누명을 벗고 다시 궁궐에 입성하게 된다. 이린은 여각을 떠나면서 도하와 이별하게 됐다.

한편 이린은 여각 지하에 있던 군복을 발견하고 어린 시절 귀신에 쓰인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구한 사람이 조상헌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조상헌은 자신의 부하들의 원혼이 있는 곳으로 찾아갔고 이린은 조상헌 앞에 나타나며 두 사람의 야경꾼으로 삶의 인연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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