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서 영암 대불산단과 순천 해룡산단 2곳이 호남권 최초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표면처리·열처리 등 6개의 공정기술 활용 산업으로 전남지역에는 701개 업체(주조 36, 금형 21, 열처리 33, 표면처리 107, 소성가공 62, 용접 442개)가 있다.
대불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영암 삼호읍 일원 혁신산업단지 내 59만 1479㎡에 조성되며, 특화 업종은 소성가공·용접·표면처리로 현재 126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순천에 설립을 추진 중인 뿌리기술지원센터에는 소성가공, 표면처리 중심 시험 공장 공정 장비 등이 구축돼 시제품 개발과 기술애로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정부는 올 하반기 중 환경시설, 에너지 시설 등 단지 내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인프라)시설 등을 지원하게 된다. 예산은 61억원이다.
특화단지 내 입주 기업에 대해 공동 인프라시설 지원사업 외에 자동화·첨단화 지원사업, 품질혁신지원사업, 고용환경개선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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