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디자이너 마크 뉴슨 영입…외부 인력 영입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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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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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디자이너 마크 뉴슨 영입[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애플이 디자이너 마크 뉴슨을 영입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매체 배니티 페어에 따르면 유명 디자이너 마크 뉴슨이 조너선 아이브 선임부사장이 이끄는 애플 디자인 팀 합류를 결정지었다.

애플 디자이너로 영입된 마크 뉴슨은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인물.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작품들이 소장돼 있으며 포드, 나이키, 콴타스항공 등 여러 기업의 위촉을 받아 디자인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2005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전세계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인물100명에 포함되기도 했다.

조너선 아이브 애플 부사장과 마크 뉴슨은 오래전부터 가까운 친구다. 지난해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일부 애플 제품 디자인해 애플 디자이너로 마크 뉴슨 영입은 이미 어느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애플은 최근 패션, 미술, 음악 등 분야의 외부 인력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플은 디자이너 마크 뉴슨 영입 외에도 닥터 드레와 지미 아이어빈이 설립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비츠 뮤직'을 인수했으며 버버리 최고경영자(CEO)였던 앤젤라 아렌츠, 이브생로랑 CEO였던 폴드네브, 나이키의 디자인 책임자 벤 섀퍼 등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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