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5승 달성에 실패한 류현진(LA 다저스)의 다음 등판일이 13일(한국시간)로 잡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13일 오전 11시1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팀의 선발등판 투수로 예고됐다. 7일 애리조나전에서 15승 달성이 무산된 후 6일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지구 1위 자리를 두고 LA 다저스와 라이벌 경쟁을 벌이는 팀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LA 다저스에 이어 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7일 현재 두 팀의 승차는 2게임이다.
이 경기는 류현진 개인을 위해서도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최다승(박찬호의 18승) 기록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전을 포함해 올시즌 네 차례 더 선발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네 차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류현진은 한국인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운다. 류현진은 현재 시즌 14승을 기록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