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137조원으로 전월 135조1000억원보다 1.4%(1조9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86조2000억원으로 전월 85조7000억원 대비 0.5%(4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의 경우 지난 5월 49조3000억원 대비 3.0%(1조5000억원) 증가한 5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대출 중 대기업대출은 5월 49조3000억원보다 1.5%(3000억원) 증가한 19조40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중소기업대출은 31조4000억원으로 전월 30조2000억원 대비 3.9%(1조2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의 경우 0.46%로 전월 0.49%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57%를 기록해 전월 0.59% 대비 0.02%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 5월 0.44%보다 0.04%포인트 낮아진 0.40%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 5월 0.83%보다 0.16%포인트 하락한 0.67%로 나타났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6%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98%로 전월 1.25% 대비 0.27%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은 3.14%로 전월 4.40%보다 1.2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 6월 중 보험사의 대출규모가 소폭 증가했으나 연체율은 하락해 안정적인 수준인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금리 상승 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보험사 대출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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