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전형료 평균 26%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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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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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중앙대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전형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수시모집과 12월 진행 예정인 정시모집의 전형료를 최대 40%, 평균 26% 인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최우수 선도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대학 - 학생 · 학부모간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라고 중앙대는 설명했다.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수시모집에서는 기존 6만원이었던 학생부교과형 전형료를 3만5000원으로, 학생부종합형은 9만원에서 7만원으로, 특기자전형은 8만원에서 7만원으로 각각 인하하고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위주 전형료를 4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학생부종합형은 6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인하한다.

고른기회전형은 대학의 사회 통합에 대한 책무를 이행하고 지원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대부분의 전형료를 면제하거나 최소한의 전형료만 받는다.

사회배려, 사회공헌, 사회통합, 특수교육대상자 전형료는 전액 면제하고 농어촌학생과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은 종전 9만원에서 3만원으로 대폭 인하한다.

전형료 면제 대상자들의 원서접수 수수료는 대학 측에서 부담하고 농어촌학생 및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1단계 탈락자에게 전형료 전액인 3만원을 환불하기로 해 고른기회전형 지원자의 전형료 부담은 사실상 없어지게 된다고 중앙대 측은 밝혔다.

이산호 중앙대 입학처장은 “복수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나누는 차원에서 전형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며 “전형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앞으로 전형료를 더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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