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첫 아파트인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를 이달 분양한다.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지하 4층~지상 38층, 3개동에 3면 발코니형 아파트 260가구(이하 전용 84㎡), 주거용 소형 오피스텔 403실(22~26㎡)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총 5100가구가 들어서는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단지다.
서울 왕십리까지 연결되는 분당선과 용인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 5번 출구가 단지와 인접한 더블 역세권이다.
기흥에서 정자, 강남으로 이어지는 전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역까지 3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서울 삼성동에서 구성을 거쳐 동탄으로 연결되는 GTX가 개통되면 구성역 환승 시 기흥역부터 수서역까지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분당선 연장구간인 망포역~수원역 구간이 지난해 말 개통돼 수원 남부지역으로 접근성도 높아졌다.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면 에버랜드도 쉽게 오갈 수 있다.
수원나들목(IC)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전국 각지로 이동하기 쉽고, 양재와 동탄을 연결하는 용인~서울 고속화도로도 근거리에 있다.
단지 인근에 신갈초‧중‧고교와 구갈초‧중교, 기흥중‧고교, 상갈초‧중교, 선지중‧고교 등이 있다. 강남대, 단국대, 경기대, 아주대, 명지대, 용인대, 경희대 등도 통학권이다.
단지 앞에는 오산천이 흐르고 뒤에는 야산이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 입지를 갖췄다. 어린이박물관과 백남준아트센터, 용인민속촌, 구갈공원, 강남공원 등과 가깝다.
특히 수도권의 대표적인 골프장인 수원컨트리클럽(CC), 남부CC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수원 CC는 지상 2층 이상 후면, 남부CC는 지상 10층 이상 전면 조망권에 있다.
도시개발사업지구 내에는 백화점과 멀티플렉스영화관 등이 있는 AK플라자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상복합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문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3면 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하며, 전체 가구를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남향으로 배치한다.
또 전‧후면 개방형 평면 배치를 통해 통기성을 높였고, 드레스룸형 수납공간과 현관 옆 창고를 마련해 수납공간을 늘렸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아파트가 1150만~1200만원, 오피스텔이 850만원대로 책정됐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18일 분당선 죽전역 신세계백화점 앞에 개관하며,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동시에 분양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