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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선두로 나선 이정민. 그는 지난달에도 창설대회인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에서 정상에 섰다. [사진=KLPGA 제공]
올해 창설된 KLPGA투어 YTN·볼빅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향방이 오리무중이다.
최종라운드 18홀을 남기고 선두 1명과 그를 4타 이내에서 쫓는 선수가 8명이나 된다.
이정민(비씨카드)은 13일 충북 음성의 코스카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 잡았다. 이정민은 2라운드합계 10언더파 134타(67·67)로 고진영(넵스)과 이승현(우리투자증권)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정민은 “파5홀은 길이가 짧기 때문에 무조건 버디를 노리고, 길고 어려운 편인 파3홀에서는 안전한 플레이로 파를 잡는데 주력하겠다”고 최종라운드 전략을 밝혔다.
‘신인’ 고진영은 역시 8월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투어 첫 승을 거뒀다. 이승현은 지난 5월 KG·이데일리레이디스오픈에서 시즌 첫 승, 통산 3승째를 올렸다. 이승현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이정민과 같은 67타를 쳤다.
배희경(호반건설)은 합계 8언더파 136타로 4위, 장수연(롯데마트)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김하늘(비씨카드) 이정은 등과 함께 5위, 첫날 공동선두였던 김자영(LG)은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첫날 ‘6연속 버디’ 행진을 벌인 신인 김민선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잡았다.
이날 5언더파를 친 선수가 다섯 명 나온 것으로 보아 최종일 누가 우승상금 1억원을 차지할지 속단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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