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찬 11번가 뷰티팀장은 “최근 수입 화장품 가격이 잇따라 인상돼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해외 화장품의 베스트셀러인 ‘SK-Ⅱ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215ml)’는 41% 할인한 11만7260원, ‘키엘 수분크림 대용량(125ml)’은 31% 싼 5만1900원, 에스티로더 나이트리페어’는 32% 저렴한 10만4900원에 판매한다. 최근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여주인공이 발라 화제가 된 ‘아르마니 립 마에스트로’는 16% 할인한 3만2900원, ‘입생로랑 립틴트’는 32% 싼 2만7900원에 선보인다. 남성들에게 인기있는 ‘비오템 옴므 2종 세트’는 42% 할인한 5만9900원, ‘LAB 워터로션’은 20% 저렴한 3만5900원이다. 15~16일 진행되는 ‘요일 특가’ 행사에서 ‘록시땅 핸드크림’은 39% 할인한 7900원,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는 34% 싼 2만5900원에 판다.
한편 최근 해외 화장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저렴한 온라인몰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11번가의 올해(지난 13일까지) 해외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37% 증가했다. 가장 잘 팔린 제품 1위는 ‘크리스찬 디올 립글로우’, 2위 ‘입생로랑 립틴트’, 3위 ‘키엘 수분크림’으로 립 메이크업 상품이 1~2위에 올랐다. 양현주 11번가 뷰티팀 MD는 “해외 브랜드의 립 화장품은 보통 2만~3만원대로 스킨케어 제품보다 저렴해 명품 브랜드를 샀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데다, 립스틱 하나만 발라도 화장한 효과가 있어 기분 전환용으로 구입하는 여성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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