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안암병원 ‘융복합 연구허브 첨단기술 플랫폼’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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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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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세계적인 첨단 의료기기 개발 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병원-기업 상시연계형 의료기기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대형 국책과제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병원은 국가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선정한 의료기술을 특화해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 선정으로 앞으로 정부로부터 5년간 60여억원의 연구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고려대안암병원은 연구개발(R&D과 산업화간의 연계성을 극대화하는 플랫폼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1320㎡(400여평) 규모의 플랫폼 공간과 대규모 임상데이터 뱅크 구축 및 정기적으로 임상시험 및 전임상도 수행하며 제도적인 보완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선경 고려대안암병원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MD와 PhD가 함께 아이디어 회의에서부터 연구, 개발에 이르기까지 상호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적이고 개방적인 R&D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쌍방향 소통하는 구조는 앞으로 환자 중심의 가치를 창출하는 연구기술 개발의 핵심 툴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초기 국가지원을 통해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강력한 의료기기 개발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며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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