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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파업 예고했던 경기 8개 회사, 파업 철회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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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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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파업[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버스파업을 예고했던 경기도 8개 버스회사가 파업을 철회했다.

지난 15일 오후 3시부터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조 산하 8개 회사 노조와 사측은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조정회의를 시작했다.

노조는 가족 최저생계비 358만원 93% 수준(333만원)까지 임금을 올리도록 월 29만 7185원 인상을 제시했지만, 사측은 월 5만원 인상을 제안해 이견을 보였다.

자정쯤 사측 요청으로 교섭시한이 3시간 연장됐고, 회의 12시간만인 16일 새벽 3시쯤 경기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월 12만 4000원 인상'이라는 절충안을 양측이 받아들여 협상을 타결했다.

노조는 만약 협상이 되지 않을 경우 새벽 4시부터 버스파업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다행히 극적 타결하며 정상적으로 버스가 운행된다.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문제는 각 회사 노조가 다시 조정하기로 했다.

한편, 버스파업 철회에 네티즌들은 "다행이네 버스파업 철회해서" "버스파업했으면 출근어떻게 하나 걱정했다" "절대 버스파업은 하지말라" "버스파업한다고 해서 정말 가슴이 두근거렸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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