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15일 관내 성공적으로 정착한 결혼이민자를 발굴, 광주시 명예 다문화가정 서포터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을 가진 결혼이민자는 광주경찰서 이보은 순경으로, 베트남에서 출생해 2004년 한국인 남편을 만나 귀화했으며, 언어·문화의 커다란 장벽을 극복하고 경찰관의 꿈을 이뤄 결혼이민자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명예 다문화가정 서포터는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발굴해 지원하도록 연계함과 동시에 결혼이민자의 니즈(needs)를 대변하고, 결혼이민자들에게 희망 강연활동과 시 다문화정책 홍보활동에 앞장서게 된다.
이보은 순경은 “광주시 명예 다문화가정 서포터로 위촉되어 영광”이라면서 “결혼이민자들이 희망을 갖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서포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 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희망의 전도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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