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국내 우수 대기업과 중견기업, 강소기업의 글로벌인재 채용수요 지원과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기업 채용 연계로 우수인력 유출 방지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LG전자, 한국전력공사, 롯데그룹,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오토에버 등 업종별 주요 대기업을 비롯하여 국내 유망 중견, 중소기업 등 120여개사가 참여하여 우수 외국인 유학생의 채용 면접을 현장에서 직접 진행한다.
참가기업과의 현장 채용면접 진행을 원하는 외국인유학생은 오는 23일까지 행사 홈페이지(jobfair.contactkorea.go.kr)에 회원가입 및 이력사항을 등록한 후 사전 면접 신청을 할 수 있다. 반대로 참가기업도 회원 가입한 외국인 유학생의 이력사항을 보고 면접 제의를 할 수도 있다.
양기모 코트라 글로벌취업팀장은 "홈페이지 오픈과 동시에 사전 면접 신청 외국인유학생이 이미 500명을 넘는 등 반응이 뜨겁다"며 "현장 방문까지 포함하면 2000명 이상의 외국인유학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 팀장은 이어 "금년 채용박람회는 채용가능성을 높이고자 시간대별 1:1 면접주선을 진행할 계획으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면접 신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코트라와 국립국제교육원에서는 앞으로도 국내기업에게는 글로벌인재 채용수요 충족과 외국인유학생에게는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내기업과 외국인 유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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