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류현경 “유연석, ‘응사’ 이후 장난도 못 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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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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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류현경이 절친한 친구인 유연석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6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제작 영화사 수박) 언론배급시사회에는 임순례 감독, 박해일, 유연석, 이경영, 류현경, 송하윤이 참석했다.

류현경은 여러번 호흡을 맞춘 유연석과의 호흡에 대해 “정말 많은 작품에서 함께 작업했다”며 “‘응답하라 1994’ 이후 첫 작품으로 ‘제보자’가 됐는데 이전에는 남매처럼 장난을 많이 쳤는데 ‘응사’ 이후에는 장난을 못 치겠더라”라고 고백 아닌 고백을 했다.

이어 “추운 겨울에 찍었는데 유연석이 따뜻한 파카를 사줘서 잘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제보자’는 10년 전 일어난 황우석 박사의 복제줄기세포를 다룬 MBC ‘PD수첩’ 논란을 바탕으로 제작된 진실 추적극이다.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줄기 세포 추출에 성공한 이장환(이경영) 박사의 연구 결과가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PD추적’의 윤민철(박해일) PD는 한 통의 제보 전화를 받게 된다. 얼마 전까지 이장환 박사와 함께 줄기세포를 연구하던 심민호(유연석) 팀장은 윤 PD에게 논문이 조작됐다고 제보를 하고, 윤 PD는 진실을 위해 취재를 시작한다.

박해일, 유연석, 이경영, 류현경, 송하윤, 박상원, 권해효 등이 출연했다. 12세 관람가로 내달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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