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세계 최고 '미국시장 공략'을 통해 미래 50년 초석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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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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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8~9.27 美 종합마케팅 추진(농·수산물 수출, 투자유치, 무역사절단 등)

지난해 LA 한인축제 개막식 장면[사진=경남도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9.18~9.27(10일) 동안 농수산물 수출, 투자유치, 무역사절단 수출상담, 관광홍보, 우호교류 등 2014년도 미국시장 종합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번 해외 마케팅에서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경남무역 등 도내 48개 수출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경남도의 미국시장 종합마케팅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미국 내 최대 한인축제인 'LA한인축제'와 연계하여 이뤄진다.

경남도는 전년도 제40회 LA 한인축제에 참가하여 농수산물 1억불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글로벌 테마파크(GTP) 유치를 위한 각종 투자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경남도는 이러한 전년도의 성과를 바탕으로, 금년도에는 농·수산물 수출과 투자상담 외에도 '무역사절단, 관광홍보 및 우호교류 등' 을 추가하여 '對미국 경남 종합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는 민선6기 출범 이후 홍준표 지사가 거듭 강조하고 있는 '경남發 혁신과 미래50년 전략사업'의 가능성을 세계 최고시장인 미국에서 확인하고, 관련 해외 네트워크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종합마케팅 활동계획은 다음과 같다.

# 농·수산물 수출 확대

작년 사상 최대 농수산물 1억불 수출 목표 달성에 이어 올해에는 도내 34개 업체가 참가

LA한인축제 기간(9.18~21) 동안 농수산엑스포 판매부스 운영

도지사 주재 수출계약 간담회(9.19) 개최 등 역대 최대인 농·수산물 2억불 수출계약 체결을 기대

# 글로벌 테마파크 투자유치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을 위하여 FOX사 및 개발사업자 발굴을 위하여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

지난 7월 서울에서 경남도-FOX사-빌리지로드쇼와 3자 MOU 체결 후속 조치로 9월 22일 LA에서 도지사와 FOX사 제프리 갓식 사장이 직접 만나 글로벌테마파크 조기 착공을 위한 투자 간담회를 개최

투자사업자 발굴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 추가 전개

# 기계류 무역사절단 수출상담

세계 최대시장이자 해외진출을 위한 필수지역인 북미지역의 새로운 수출선 확보를 위한 기계류 무역사절단 활동 추진

애너하임(LA, 9.23), 산호세(샌프란시스코, 9.25)에서 도내 수출중소기업 (10개)과 북미 바이어(30명)간 수출상담회를 개최

LA·샌프란시스코는 항공.기계.전자.금속 등 다양한 산업이 활발한 지역으로 북미지역 수출시장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

# 관광마케팅 추진

LA 한인축제와 연계하여 경남 대외브랜드 제고

미주지역 메이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세일즈 콜(Sales Call) 등 관광마케팅 추진

경남홍보 후원 음식점을 지정하여 인증패를 수여하고 LA 총영사관, 주요 대형마트에 경남 홍보물을 상시 비치하는 등 관광객 유치 기대

#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州 우호교류

최근 미국과의 접근성으로 인해 다국적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 받고 있으며, 항공․자동차 부품 생산기지이자 의료·생명분야 선진지역인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州와의 우호 교류를 추진

우호교류를 위한 실무회의 개최, 멕시코 관계자(공무원·기업인)의 기계류 무역사절단 상담장 참관(LA, 9.23) 등 이번 기회에 상호이해에 기반한 실무적(Practical) 협력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편, 경남도는 이번 對미국 종합마케팅 추진에 있어 불필요한 예산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무 출장인력을 최소화 했다.

이번 對미국 종합마케팅과 관련하여,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농·수산물 대미 수출 2억불 달성과 수출중소기업의 북미지역 新수출선 확보는 우리 경남의 1·2차 생산·제조업의 현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아울러, 글로벌 테마파크 투자유치, 관광홍보를 통한 경남 브랜드 제고,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州와의 우호교류 등은 '경남미래 50년'의 초석을 다지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지사는 "금번 출장에서 나타난 성과와 현지에서 수렴한 각종 여론 등을 바탕으로 '경남發 혁신'과 '민선6기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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