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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시범사업,병원 비싼 의료기기 구입 → 의료비 상승?[사진=원격의료 시범사업,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이달 말부터 6개월간 진행된다. 의료계와 시민단체는 즉각 반대하고 나섰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일부 의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알려졌다.
의사와 환자 간 원격의료는 원격모니터링과 원격진료로 나뉜다.
원격모니터링은 오랫동안 지켜봐야 하는 고혈압 당뇨 등의 환자의 경우에 혈압과 혈당 등을 환자가 직접 측정해 주기적으로 의료기관에 전송한다.
원격진료는 의료 서비스가 미흡한 도서벽지 보건소나 교도소 등의 경증질환자를 화상대화로 진단하고 전자 처방전까지 발행하게 된다.
의료계와 시민단체는 원격의료에 즉각 반발 하고 나섰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6개월간의 졸속 시범사업으로 원격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의협은 이어 "의료기관이 원격의료를 위한 비싼 의료기기를 구입하면 의료비 상승으로 이어져 국민에게 부담이 전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격의료 시범사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원격의료 시범사업,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진행하세요","원격의료 시범사업,결국 의료비 상승인가요","원격의료 시범사업,미래에 올 대세는 따를 수 밖에 없을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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