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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정법원, 이혼부부 중립지대 만든다 '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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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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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부부 중립지대[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이혼한 가정의 아이가 부모를 만날 수 있는 중립적인 공간이 법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가정법원은 10월 내로 청사 1층에 '면접교섭센터'를 조성해 양육권이 없는 부모의 면접교섭권을 보장해 주기로 했다.

신청자에 한해 이곳에서 만나 아이를 데려가거나 데려오게 해, 이혼 부부가 불필요한 문제로 싸우는 것을 줄여주자는 취지다. 또 부모의 갈등으로 겪게 될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한 뜻도 담겨 있다.

이를 위해 법원은 전문 프로그램을 도입, 이혼한 부부와 자녀가 만나는 과정에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법원 출입구가 아닌 외부에서 직접 센터로 드나들 수 있도록 설계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게 배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혼부부 중립지대, 아이들을 위해서 좋겠네" "이혼부부 중립지대, 생각 잘했네" "이혼부부 중립지대, 지방 법원도 설치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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