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자체 인명구조훈련 장면[사진제공=보령해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오는18일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해양사고에 대비한 첫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보령해양경찰서 주관으로 이루어 졌으며 122구조대, 경비함정 320함 등 4척, 관공선(보령시 충남201호), 어선 2척, 여객선을 동원하며 97연대 보령2대대, 대천여객선터미널 운항관리실, 보령소방서도 훈련에 참관하여 실제 사고와 유사한 상황을 설정 최대한 현실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훈련 상황은 대천항~장고도 간 왕복 운행하는 여객선 신한고속훼리호가 항해 중 원인미상으로 기관실 화재가 발생하여, 승객이 해상 추락 및 갇힌 상태에서 침몰되는 상황을 설정했으며, 보령해경 및 민·관·군은 신고접수에서부터 선내에 갇힌 승객 탈출유도와 경비정이용 구조, 침몰선체에 갇힌 승객에 대한 잠수 구조도 실시할 예정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세월호 사고 이후 제기된 문제점 위주로 보다 적극적인 인명구조 훈련을 실제상황과 전개하여 최적화된 구조 방법과 구조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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