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16호 홈런, 일본매체 "천금같은 한방…친정 오릭스 울렸다"

이대호 16호 홈런[사진=일본 방송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가 시즌 16호 홈런을 쏘아올린 가운데, 일본 매체들이 이대호를 극찬했다.

1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에서 이대호는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에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이대호가 완벽한 스리런 홈런으로 오릭스 버팔로스의 선발 니시 유키를 KO시켰다. 2-0으로 역전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이대호의 시즌 16호 홈런으로 점수 차를 5-0으로 벌렸다. 천금 같은 한방이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 역시 "4번 타자의 자존심을 지킨 홈런이다. 이대호의 한방이 친정 오릭스를 울렸다"고 극찬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대호 시즌 16호 홈런에 네티즌들은 "이대호 시즌 16호 홈런에 니시 유키 눈물, 불쌍하기는 하네" "역시 4번 타자 이대호, 홈런 치다니 멋지네" "이대호와 니시 유키 표정 너무 다르네" "시즌 16호 홈런 이대호, 화이팅! 눈물 나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