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대구혁신도시로 본사 이전…"지역과 상생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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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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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대구혁신도시 신사옥 전경.[사진=가스공사 제공]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17일 대구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본사이전과 관련해 지역산업 육성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와의 결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21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성남 사옥에서 대구혁신도시 신사옥으로 이전해 10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구혁신도시 신사옥은 부지 6만4892㎡, 건축 연면적 6만4754㎡, 지하 2층 지상 11층 건물로 건축됐다. 특히 혁신도시 내 최첨단 지능형 녹색건축 실현을 통해 일반 건축물 대비 50%의 에너지 절감으로 연간 12억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대구를 울산지역(석유 클러스터)과 연계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벨트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석유·가스 산업의 인접 시너지효과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대구혁신도시 본사 이전이 본격적인 지방화 시대에 맞춰 세계화를 지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은 “본격적인 지방화 시대, 세계와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Glocal KOGAS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라며 “후퇴가 아닌 새로운 도약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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