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SK에너지(대표 박봉균)는 ‘SK엔크린 사랑의 책나눔’ 캠페인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한 도서가 10만권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SK에너지가 보건복지부, 일선 SK주유소와 연계해 전국 4000여 개의 지역아동센터에 어린이용 책을 기부하고 도서관을 조성하는 장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월 이 캠페인을 시작한 SK에너지는 이달까지 전국 1370여 개 주유소와 연계해 지역아동센터에 총 10만3000여 권의 도서를 기부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5억원에 이른다.
SK에너지는 고객들이 SK주유소에서 주유할 때마다 일정액의 기부금을 출연하고, SK주유소들도 자율적으로 일정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캠페인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SK에너지는 도서 기부 외에 시설이 노후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개보수 공사와 함께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전, 울산, 제주, 군포, 김해 등 전국 5개 지역아동센터에 작은 도서관을 건립했으며, 현재 강원도 화천에 6번째 작은 도서관을 조성 중이다.
SK 고객들은 엔크린닷컴 사이트(www.enclean.com) 내 ‘책나눔’ 코너에 ‘희망 댓글’을 남겨 도서관 책 기부에 참여할 수도 있다. 고객의 댓글이 하나씩 등록될 때마다 책 한 권이 작은 도서관에 기부된다.
이와 함께 SK에너지는 문화 혜택을 받기 어려운 도서벽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꿈나무 독서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또 독서교육활동의 모범사례를 발굴해 우수 센터 및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독서사례대회’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2회 독서사례대회를 진행 중인 SK에너지는 오는 26일까지 사례 공모 후 10월 말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채영대 SK에너지 마케팅개발실장은 “사랑의 책나눔 캠페인을 SK주유소, 주유 고객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희망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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