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예산안] 국방예산 37조5000억원…5.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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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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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3년 대비 증가율 가장 높아…장병인권보호에 188억원 투입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윤일병 사건, 일반전초(GOP) 총기사고 등 군생활 중 사건·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장병인권보호에 188억원이 투입되고 GOP 소초내 실내헬스장·농구장 등이 설치된다.

병사 봉급은 15%인상되고 급식비는 5% 늘어난다.

정부는 17일 '2015년 예산안'을 발표, 내년도 국방분야 예산에 37조5600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35조7056억원보다 5.2% 증액된 액수로 국방비 증가율은 최근 3년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국방비 예산안의 핵심은 선진 병영문화 조기정착 및 장병 안전·복지를 꼽을 수 있다.

연 4회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전문상담관을 297명까지 확대한다. 관심병사 심리치료가 월 2주 치료 후 부대 복귀되던 것에서 상시치료로 바뀌는 등 병영생활이 개선된다. 이를 위해 장병 보건의료 분야에 1189억원, 장병인권보호를 위해 188억원이 투입된다.

병사 봉급은 15% 인상한 7952억원을 편성하고 기본 급식비는 5% 올라 1조1350억원을 지원한다. 1벌만 지급되던 겨울운동복을 203억원을 들여 2벌을 지급한다.

또한 GOP사병들의 복지향상과 장병안전을 위해 실내헬스장과 농구장을 603개 설하고 GOP사단 전 장병에게 신형 방탄복과 응급처치키트를 보급한다.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의무 후송 헬기도 3대 늘린 6대를 운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선제적으로 탐지해 타격하는 킬체인 구축 사업과 적의 탄도탄을 요격할 수 있는 KAMD 구축에 1조3617억원을 투입한다.

공중 급유기에 817억원을 투입하고 다연발 로켓에도 3206억원을 편성한다.

국방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핵심·원천 국방기술 개발에 2조4795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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