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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9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4일 오후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야외 ‘한국정원’에서 '정원의 풍류'를 개최한다.
관객들과 초여름의 정취를 나눈 지난 6월 공연에 이어, 이번 9월 '정원의 풍류'는 단풍들기 시작하는 9월의 초가을 정취 속에서 우리 소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공연내용은 민속성악 중심으로, 가야금병창 <홍보가 中 제비노정기>, 판소리와 민요 배우기 <춘향가 中 사랑가, 진도아리랑>, 판소리 <춘향가 中 동헌경사대목>, 경기좌창 <소춘향가>, 팔도민요연곡 <경기민요(너영나영, 뱃노래, 자진뱃노래), 남도민요(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이다.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기악단 단원들이 노래하고 연주하며, 유지수(판소리) 단원이 사회를 맡는다.
이 중에서도 판소리, 민요배우는 시간 <춘향가 中 사랑가, 진도아리랑>은 지난 6월 <정원의 풍류>공연의 부산국악원 모니터링단 의견과 일반관람객의 후기에 “공연만 관람하면 지루할 수 있다”, “내부극장 아닌 야외공연에서는 관객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보고싶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마련한 것이다. 또한 장구 반주만으로 노래하는 경기민요의 일종인 경기좌창<소춘향가>를 거문고로 반주하는 형태로 박은하(거문고)단원이 편곡하여 직접 거문고를 연주하고 전통 장구가 아닌 벨과 정주 반주도 따른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누구나 편안하게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며, 우천시 예지당(소극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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