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첼시 주장’ 램파드, 친정팀에 비수…맨시티, 첼시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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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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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맨시티 램파드[사진=SBS 스포츠 중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전 첼시 FC의 주장 프랭크 램파드가 친정팀을 상대로 극적인 골을 만들며 현 소속팀 맨체스터시티 FC(이하 맨시티)의 무승부를 일궈냈다.

램파드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첼시전에서 골을 기록했다.

후반 21분 파블로 사발레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던 맨시티는 설상가상으로 후반 26분 첼시 공격수 안드레 쉬얼레에게 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맨시티에는 램파드가 있었다.

실점 후 교체 투입된 램파드는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팀 동료 제임스 밀너의 패스를 받아 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램파드는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지 않으며 전 소속팀에 대한 예우를 갖추기도 했다.

이후 첼시와 맨시티 중 어느 팀도 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네티즌들은 “첼시-맨시티 램파드, 극장골이네” “첼시-맨시티 램파드, 대박이다” “첼시-맨시티 램파드, 소름 돋는다” “첼시-맨시티 램파드, 엄청나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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