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21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예정된 태국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약체로 평가 받는 태국이지만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라도 김광현에게는 방심할 수 없는 경기다.
김광현은 이번 대표팀에서 ‘에이스’의 중책을 맡았다. 대표팀에는 양현종, 봉중근, 차우찬 등 수준급 좌완 투수들이 즐비하지만 김광현은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리그에서 12승 9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 중인 김광현은 승률 0.571와 함께 탈삼진을 무려 131개나 기록하고 있다. 릭 벤덴헐크(삼성), 앤디 밴 헤켄(넥센), 찰리 쉬렉(NC)과 같은 외국인 투수 전성시대에서 한국인 투수 중 유일하게 방어율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