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이시종 지사,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1차년도 사업 참여 기업체 대표, 도내 의료기기 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도는 총 31억5천만원(도비 24억7천5백만원, 민간부담 6억2천5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융복합 의료기기 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옥천 의료기기 클러스터 입주 의료기기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의료기기 기업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
2012년 9월부터 2018년까지 5차례에 나누어 25개 내외의 뉴-헬스기기 분야 융복합 기술개발 과제를 발굴 및 지원을 하고, 이에 따른 1차년도 사업(2012.9월~2014.6월)을 올해 6월말로 종료하고, 이에 따른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1차년도 사업은 사업비 5억 9375만원 도비 4억 7500만원(80%), 민간부담 1억 1875만원(20%) 을 투자해 5개 업체를 선정하여 각각 응집반응 정량 당뇨 진단키트 개발, 전동 마이크로 니들 테라피 시스템 개발, 다양한 구조의 스텐트와 삽입장치 개발, 의료용 자동 봉합기 개발 분야에 R&D 비용을 지원했다.
이 결과로 1차년도에서는 신규 고용창출 17명, 매출성장 18억6천5백만원, 특허출원 5건의 성과를 달성하고, 의료기기 지역별 생산실적이 크게 증가하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
또한 성과보고회에 이어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진행될 2차년도 사업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한 사업설명회도 함께 진행됐다.
'융복합 뉴-헬스기기 기술개발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충북 지역에 사업장(본사, 주공장)이 소재해야 하며, 단독과제 또는 참여기관과의 산‧산, 산‧학, 산‧연 등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하여 과제에 참여할 수 있다. 기타사항은 충북도 바이오육성과(220-4623)에 문의하면 된다.
사업운영은 (재)충북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고 1년 이내에 사업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단기과제에 대하여 과제당 최대 1억원의 도비가 지원되며, 사업성공시 도 지원금(100%) 대비 정액기술료 30% 또는 경상기술료 70%의 기술료를 납부해야 한다.
한편, 보고회에 참석한 이시종도지사는 성과 보고를 받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업체관계자에게 인사말을 통해 “도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충북도는 옥천지역에 488억을 투자하여 「옥천 제2의료기기산업단지」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향후 의료기기 업체의 사업장 이전이나 확대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충북도는 '융복합 뉴-헬스기기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의료기기 분야 R&D인력의 고용창출과 기존 IT, BT, NT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산업간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의료기기 산업을 충북의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여 궁극적으로 충북 바이오밸리 한 축을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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